“中 지준율, 올 4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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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경제가 더 나빠지면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둥팡진청의 왕칭 수석 거시분석가는 "은행 체계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 지준율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경우 6000억위안(약 113조원) 이상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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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준율 7%로 여유 있어”
0.5%P 인하시 113조원 풀려
쩌우란 중국인민은행 화폐정책사장(통화정책국장)은 5일(현지시간) “연초 금리 인하의 정책 효과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고 금융기관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현재 약 7%로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는 경제 추이를 보며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경제가 더 나빠지면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금융기관의 지준율 하한이 5%라고 보고, 아직 2%포인트의 하향 조정 여지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0.5%포인트씩 인하할 경우 4차례 더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각각 내렸다. 올해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둔 2월 5일에는 0.5%포인트를 더 인하했다.
둥팡진청의 왕칭 수석 거시분석가는 “은행 체계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 지준율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경우 6000억위안(약 113조원) 이상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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