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없는 명절 위해…정부,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실시

이상서 2024. 9. 6.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확정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지역축제 점검하고,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 운영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5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정부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확정했다.

행안부는 먼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간 상황정보를 공유해 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유도선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축제를 점검하고, 11월까지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여름철에 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집행과 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장거리 교통량 증가와 기상악화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우고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지역 근처에 있는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과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와 응급실 인력 지원을 통해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응급실과 당직 병의원, 약국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료 기관 이용정보를 안내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 취약 시설 고위험군 중증 발생과 집단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지자체와 합동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치료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연휴 시작 전까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고, 수급관리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방청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

정부는 이 밖에 ▲ 전통시장 화재 안전(중소벤처기업부) ▲ 전연안여객선·낚시어선(해양수산부) ▲ 산업재해(고용노동부) ▲ 관광·레저시설(문화체육관광부) ▲ 가축전염병(농림축산식품부) ▲ 산불(산림청) 등 기관별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