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은퇴한' 절친에게 건네는 편지..."친구야, 정말 그리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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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앙헬 디 마리아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이제 나는 하나의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다. 나는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 함께 갈 것이다. 이 팀은 엄청난 용기가 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절친' 디 마리아의 은퇴에 메시도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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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가 앙헬 디 마리아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7차전에서 칠레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 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예선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칠레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90분 동안 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무려 16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칠레를 압박했다.
다득점도 터졌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엔 파울로 디발라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된 경기. 킥오프 전,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바로 지난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디 마리아의 은퇴식이 진행된 것. 사복 패션으로 경기장에 들어선 디 마리아는 가족과 함께 피치 정 가운데로 들어서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디 마리아는 감격했다. 그는 "이제 나는 하나의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다. 나는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 함께 갈 것이다. 이 팀은 엄청난 용기가 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절친' 디 마리아의 은퇴에 메시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나는 너가 가족과 함께 이 밤을 즐기길 바란다. 우리는 해야 할 모든 말들을 다 했다.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공유했다. 이런 식으로 끝이 날지 누가 알았겠나? 우리는 너를 정말 많이 그리워 할 것이다. 다음에 보자"라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이다. 2008년 9월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10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을 공격을 책임졌다. 통산 145경기에 출전해 31골 32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월드컵과 코파 우승 등 대표팀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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