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살 여자축구, 코스타리카 9-0 대파…두 경기 15골 공격력 폭발

김창금 기자 2024. 9. 6.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20살 여자축구대표팀이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북한은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F조 2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U-20 여자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2016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FA 여자월드컵 16강 확정
북한 20살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칼리/AFP 연합뉴스

북한 20살 여자축구대표팀이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북한은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F조 2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1차전 아르헨티나전 승리(6-2)를 포함해 두 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아시아 챔피언인 북한은 E조의 일본(2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 1~2위 팀과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북한은 9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데, 막강한 공격력이 눈에 띈다.

북한은 U-20 여자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2016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북한의 김성경(14번)이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피파 20살 여자월드컵 F조 코스타리카와 경기 후반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칼리/AFP 연합뉴스

북한은 전반 6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채은영(전8분)과 최일선(전28분, 34분), 박미령(전43분)의 득점으로 전반을 5-0으로 장악했다. 후반에도 코스타리카를 맹폭해 4골을 추가하면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 쪽 관계자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더 큰 난관과 팀의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 제기될 수 있지만, 팀적으로 강한 조직화로 보다 큰 걸음을 짓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