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 ‘따릉이길’은 뚝섬~노들섬 야경 13㎞

임지선 기자 2024. 9.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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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민들이 뽑은 '매력 따릉이길' 20선을 6일 발표했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최다득표인 616표를 받은 '따릉이와 함께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 경로로,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자전거를 타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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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시민들이 뽑은 ‘매력 따릉이길’ 20선 발표
1위로 뽑힌 ‘한강 야경 여행 코스’.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의 길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민들이 뽑은 ‘매력 따릉이길’ 20선을 6일 발표했다.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의 ‘한강 야경 코스’가 1위로 꼽혔다.

서울시내 20개의 매력적인 자전거길 선정 작업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통해 총 1354명의 시민이 참여하면서 완성됐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최다득표인 616표를 받은 ‘따릉이와 함께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 경로로,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자전거를 타며 감상할 수 있다.

2위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동하는 약 9㎞의 구간.

593표로 2위를 기록한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동하는 약 9㎞ 구간이다. 3위는 502표를 받은 ‘초록이 깃든 길’로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의 경로로,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있는 랜드마크 빌딩을 볼 수 있다.

3위 ‘초록이 깃든 길’.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의 경로

4위는 492표를 받은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으로, 서강 나루공원에서 시작해 마포대교, 여의도공원 등을 지나는 총 4㎞의 코스다. 5위 코스는 총 416표를 득표한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로 안양천에서 시작해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는 총 6㎞의 코스다. 6위는 410표를 받은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코스는 압구정나들목 에서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는 총 13㎞ 구간이다.

4위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

이외에도 난지한강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코스’, 서울 주요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청계천 코스’, 벚꽃과 장미꽃을 보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꽃구경 코스’ 등이 ‘매력 따릉이길 20선’에 포함됐다. 공단은 ‘매력 따릉이길 20선’ 공개와 함께 20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따릉이 열쇠고리 기념품과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따릉이길 스탬프 투어’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5위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 안양천에서 시작해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는 총 6km의 코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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