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충암고 4인방 비밀회동 주장은 거짓… 공식행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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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올 초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에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 충암고 출신 4인과 한 비밀회동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보고가 패싱된 군기위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확인결과 우 본부장은 환일고 출신이고, 식사를 함께한 방첩사 참모 중 충암고 출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정고 출신 방첩사 중령, 대령과 행안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사적 모임의 저녁식사를 했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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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국가수사본부장·실무진
20여 명 방문해 대공수사 논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올 초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에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 충암고 출신 4인과 한 비밀회동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보고가 패싱된 군기위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군 당국은 “당시 모임은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폐지와 관련한 공식 행사”라며 “충암파 회동설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이 방첩사령관 등 충암고 출신 4인과 비밀회동을 했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최근 육군특수전사령관·방첩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과 비밀회동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두 장관 보고를 패싱한 군기위반 사건”이라면서 “군기문란 충암파 척결로 계엄음모를 무산시키고 군의 명예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해당 모임에 대해 “지난 3월 20일 이 장관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실무자·수행원 20여 명이 부대를 공식 방문해 대공수사권 폐지에 따른 방첩사와 경찰 협력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방첩사령관이 올해 국수본을 두 번 방문해 대공수사권 이전 관련 논의를 했고, 지난 6월 28일 ‘방첩사와 국수본 간 안보수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것이 정보 당국의 설명이다. 당시 참석자들은 회의 직후 방첩사 부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8시까지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확인결과 우 본부장은 환일고 출신이고, 식사를 함께한 방첩사 참모 중 충암고 출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정고 출신 방첩사 중령, 대령과 행안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사적 모임의 저녁식사를 했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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