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강우의 역습? 폭풍 부메랑 맞은 중국 [이런뉴스]
고해람 2024. 9. 6. 11:48
마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듯한 이 장면은 인공강우를 만들기 위한 포탄을 쏘는 모습입니다.
이 포탄을 쏜 뒤 인근 지역에서는 비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공중에는 각종 쓰레기와 나뭇잎이 날아다니면서 도심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중국 충칭 지역에서 인공강우 작업을 진행한 뒤 폭풍우가 부는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비만 내린게 아니라, 최대 초속 34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 현상으로 가로수가 꺾이고, 건물의 지붕과 광고판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불안정한 대기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인공강우가 폭풍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단 입장을 밝혔지만, 비를 만드려다 태풍을 만들었단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 역시 지난 3년간 실험에서 서울의 약 1.5배 면적에 120만 톤가량 비를 내리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비가 내리는 부작용에 대비한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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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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