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딥바이오와 AI 기반 동반진단 및 임상개발 MOU 체결

이훈철 기자 2024. 9. 6.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비온(203400)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딥바이오는 AI 기반의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 면역조직화학(IHC) 판독 서비스'를 에이비온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적용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온과 딥바이오가 AI 기반 동반진단 및 임상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에이비온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에이비온(203400)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암 진단 서비스 및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비온은 바바메킵(ABN401) 등 자사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체외 진단과 동반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딥바이오는 AI 기반의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 면역조직화학(IHC) 판독 서비스'를 에이비온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0년부터 본 협업을 위한 논의를 이어 왔으며 에이비온이 병용 임상에 착수하면서 이를 공식화했다.

에이비온은 연내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레이저티닙과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승인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에이비온은 암 진단 정확도 향상을 통한 신약 임상 개발 성공률 제고 및 파이프라인 가치 증대를 위해 기술력 높은 진단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AI 접목을 확대하고 각 치료제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은 "우선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에 딥바이오의 AI 기반 IHC 판독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신약 개발 임상은 신약에 적합도가 높은 환자군을 명확하게 식별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딥씨디엑스 솔루션이 환자 등록 및 환자 선별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에이비온의 향후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oazh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