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쓰레기풍선 서울 경기 지역에 140여개 낙하”
구현모 2024. 9.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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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살포한 260여개의 쓰레기 풍선 중 140여개가 서울·경기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우리 군은 북한이 지난 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26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으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약 14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ㆍ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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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살포한 260여개의 쓰레기 풍선 중 140여개가 서울·경기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28일 1차 ‘대남풍선’을 살포한 이후 14번째 오물·쓰레기 풍선이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우리 군은 북한이 지난 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26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으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약 14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ㆍ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살포한 대남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으며, 상공에서 터질 시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은 동일하지 않으며, 특정 지역에서는 1개의 풍선 대비 낙하물이 여러 개일 수 있다. 전날 저녁에는 프로야구 경기가 한창인 잠실 야구경기장에 풍선이 낙하할 위험이 있어 군과 소방당국이 모두 출동했으나 다행히 풍선이 경기장에 낙하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4일 밤과 5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48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 이틀 사이 세 번에 걸쳐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잘 들리지 않도록 각종 소음이 담긴 저출력 대남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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