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전남도의원, 장애인 인식개선과 자립지원 체계 구축 주문

대성수 2024. 9.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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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이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지원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손남일 도의원은 "시설에 입소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네덜란드 농촌형 치유 마을인 스코럴발트 마을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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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 조성 등 자립 기반 강화해야”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손남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이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지원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에만 13만 5,648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심한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만 4만 9,000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입소 대기자가 장애인 거주시설 28명, 주간보호시설 51명 등 총 79명으로 나타나 파악되지 않은 인원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포화상태로 볼 수 있다.

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해야 하나 정해진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해 매년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의무고용인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납부한 부담금만 66억여 원에 달한다.

손남일 전남도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은 “시설에 입소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네덜란드 농촌형 치유 마을인 스코럴발트 마을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용 확대가 이뤄지려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타 시도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리 도만의 정책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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