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대 등 3개 대학 내년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신소윤 기자 2024. 9.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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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개 대학에 내년 학자금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기관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9월 기준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별도로 발표한 이유는 2025학년도 대학입한 수시전형 일정 등을 고려해 지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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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5학년도 지원·제한 대학 발표
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가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개 대학에 내년 학자금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6일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국가장학금Ⅰ유형과 학자금대출) 지원 및 제한 대학 총 313곳을 발표했다.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제한이 확정된 3곳 외에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대학은 모두 309개곳이다. 1곳(광신대)는 현재 기관평가 ‘미인증’ 대학으로 2025학년도 ​신·편입생 학자금 지원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2024년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도 학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기준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학교 309곳 가운데에서도 17곳은 2024년 하반기 평가인증 및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루터대, 상지대, 성공회대, 신한대, 중원대 등 5곳은 현재 인증 학교이지만 통상 3년 주기로 이뤄지는 평가인증 결과가 2024년 말에 만료돼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극동대, 신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광영보건대, 국제대, 나주대, 김포대, 동강대, 부산예대, 여주대, 웅지세무대 등 12곳은 재정진단 절차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이들 학교 또한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 학자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2023년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정부 주도가 아닌 외부 기관 평가 결과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은 기관평가인증 통해 대학 교육의 질 등을 정성·정량 평가하고, 사학진흥재단은 사립대 재정 운영 지속 가능 여부 등 진단한다.

교육부는 이들 기관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9월 기준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별도로 발표한 이유는 2025학년도 대학입한 수시전형 일정 등을 고려해 지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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