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플래리스정' 출시 17주년 심포지엄

김윤화 2024. 9.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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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정'의 출시 17주년을 기념하고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HOST(호스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강연자로 선 강지훈 서울대병원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장기유지요법으로 플래리스정의 성분인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비교한 연구를 소개했다.

플래시스정은 2007년 삼진제약이 출시한 클로피도그렐 제제로 현재 심혈관, 말초동맥질환 등의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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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체인저 품목 되도록 최선"

삼진제약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정'의 출시 17주년을 기념하고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HOST(호스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심혈관질환 치료의 조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선 강지훈 서울대병원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장기유지요법으로 플래리스정의 성분인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비교한 연구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서 클로피도그렐은 사망, 뇌졸중 등의 지표에서 아스피린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한정규 서울대병원 교수는 관상동맥이 협착됐지만 협심증, 흉통 등의 증상이 없는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했다. 클로피도그렐의 치료영역을 관상동맥질환 1차 예방 요법으로 확대될 수 있는 국내 최대이자 세계 최초의 연구다.

한 교수는 "아스피린이 효과가 없는 환자군에 대한 1차 예방 요법의 해결책으로 클로피도그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가설을 세웠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클로피도그렐의 치료 영역이 1차 예방요법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플래시스정은 2007년 삼진제약이 출시한 클로피도그렐 제제로 현재 심혈관, 말초동맥질환 등의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2009년 국내 최초로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원료를 자체적으로 합성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 대량 상업용으로 생산 중인 곳은 삼진제약이 유일하다.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플래리스정이 국내시장 리딩 품목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품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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