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옥스브리지, 한·영 관계 발전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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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동문 모임인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가 지난달 31일 동문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는 옥스퍼드대 동문회장이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케임브리지대 동문회장이던 김동건 법무법인 천우 대표변호사가 2013년에 뜻을 합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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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동문 100여명 참가 성황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동문 모임인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가 지난달 31일 동문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는 옥스퍼드대 동문회장이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케임브리지대 동문회장이던 김동건 법무법인 천우 대표변호사가 2013년에 뜻을 합쳐 설립했다.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국내 주재 외국동문들도 다수 참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동문회에는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교 동문 100여명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 뿐만 아니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용두 옥스퍼드 동문회장, 성낙송 케임브리지 동문회장, 세바스티안 뢰잉 스웨덴 1등 서기관 등 10여명의 외국 동문도 참석했다.
박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방문은 역사적으로 큰 중요성이 있다”며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한층 더 높이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양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다우닝가 합의’를 발표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찰스 3세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케임브리지대 출신이라는 점, 보리스 존슨, 엘리자베스 트러스, 리시 수낙, 키어 스타머 등 영국 총리들이 옥스퍼드대 출신이라는 점을 짚으며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가 한영관계 발전에 앞장서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경제통상, 외교안보, 과학기술, 국방방산, 기후변화,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두 옥스퍼드대 동문회장과 성낙송 케임브리지대 동문회장은 공동 연설문을 통해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는 코로나를 제외하고 8번의 만찬을 통해,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경험을 나누고 한국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세계적인 놀이터이자 플랫폼이 됐다”며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의 역할과 기여는 지난 10년보다 향후 1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동문 모두가 더 많은 시너지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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