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2세마 ‘불꽃 레이스’…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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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2세 명마들이 차세대 스타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국산 명마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29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8경주·1200m·2세)가 7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언론사배 대상경주로는 가장 빠른 1995년 출범한 문화일보배는 '컴플리트밸류', '한강에이스', '나이스타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국산마들을 배출한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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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시대·이클립스블랙 주목
국산 2세 명마들이 차세대 스타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국산 명마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29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8경주·1200m·2세)가 7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일보배는 ‘주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제1관문. 성별과 관계없이 국산 2세마들이 출전해 1200m 단거리를 질주한다.
언론사배 대상경주로는 가장 빠른 1995년 출범한 문화일보배는 ‘컴플리트밸류’, ‘한강에이스’, ‘나이스타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국산마들을 배출한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다. 특히 ‘컴플리트밸류’는 2021년 문화일보배 우승 이후 같은 해 브리더스컵까지 제패한 이후 경주마로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말의 평균 수명은 25세. 하지만 경주마의 전성기는 매우 어린 나이에 찾아온다. 경주마는 4∼5세가 전성기다. 2세 경주마는 사람으로 따지면 고교 시절인 셈. 급성장하는 시기이기에 확실한 우승카드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대혼전을 예고하고 있는 경주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걸작시대’, ‘이클립스블랙’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걸작시대는 선행전략에 능한 경주마. 초반부터 선두를 점하고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걸작시대는 지난 6월 있었던 데뷔전에서 출발번호 12번이었음에도 빠르게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며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걸작시대는 데뷔 두 달여 만에 몸값의 두 배 가까이 상금을 벌어들였고, ‘효녀 경주마’라는 별칭이 붙었다.
문화일보배에서 데뷔를 준비 중인 이클립스블랙도 눈여겨 봐야 할 경주마.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탓에 경주전개 스타일이나 실력은 점쳐볼 수 없다. 하지만 남다른 혈통이 눈길을 끈다. 이클립스블랙의 부마(父馬)는 최고 인기 씨수말 중 하나인 ‘섀클포드’. 미국 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닉스 스테이크스 대상경주 우승 이력을 가진 섀클포드는 상금을 무려 40억 원 이상 벌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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