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이전 13일 지급"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는 6일 이기일 1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국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9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 위한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생계급여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매월 20일(토요일이거나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전날)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 9월은 급여일 직전 추석 연휴 기간(14~18일)이 있어 제수품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수급자들의 부담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생계가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도록 생계급여를 7일 앞당겨 1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기일 1차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시도에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한 업무처리 일정 단축을 독려했다. 또 지자체별 관내 수급자를 대상으로 13일에 급여가 조기 지급된다는 사실을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7월 기준 생계급여 수급자는 167만 명, 매월 평균 지급액은 7600억 원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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