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주째 23%…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26%·한동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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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주와 같은 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응답자의 17%는 '의대 정원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2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7%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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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주와 같은 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응답자의 17%는 '의대 정원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2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P(포인트) 상승한 67%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0%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월 이후 20%대 중후반을 나타내다 8월 5주차 23%로 하락한 뒤 이날도 유지됐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보다 8%P 늘어난 13%로 2위를 차지했고,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6%로 나왔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7%로 1위였다. 전주보다 9%P 높아졌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의대 증원 언급이 늘었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에서 의대 증원 문제가 최상위에 오르기는 처음"이라며 "지난달 29일 대통령 국정브리핑·기자회견을 계기로 응급실 현황과 의료 공백, 향후 의대 증원 대안책 등에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긍정평가 이유에서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한동안 의대 증원이 1순위로 꼽혔고 직무 긍정률 상승을 견인하는 듯했다"며 "이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점차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긍·부정평가 비율을 보면 서울은 각각 31%와 64%, 인천·경기는 17%와 71%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37%와 49%, 부산·울산·경남은 26%와 61%였다. 광주·전라는 15%와 80%, 대전·세종·충청은 16%와 75%로 파악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로 나타났다. 그외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다.
전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1%P 상승(30%→31%)했고, 민주당도 1%P 상승(31%→32%)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가 선호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2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4%로,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4주차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 22%, 한동훈 대표 1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는 더 벌어진 것로 나타났다.
뒤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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