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중화동·수유동·번동 4곳 모아타운서 아파트 8607가구 나온다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구로동 728번지 일대 모아타운 후보지 조감도 <서울시>

구로동과 중랑구 중화동, 강북 번동 일대에 8607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구로동 72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등 총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심의 통과 지역은 구로구 구로동 728일대,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 강북구 수유동 52-1일대, 강북구 번동 411일대다. 4개 모아타운 내 20개 모아주택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총 860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구로구 구로동 728번지 일대는 향후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총1760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사업가능구역은 향후 토지등소유자들이 동의요건을 갖춰 조합설립 등을 통해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한다. 노후도 완화, 사업면적 확대,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는 모아주택 6개소가 추진돼 27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천변이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개방형 커뮤니티 가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봉화산로 4길 확폭과 중랑역로15길 확폭을 통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반경 300m 이내 중화역과 중랑역이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다.

강북구 번동 411일대는 모아주택 6개소가 추진돼 총 2249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확대하고 보행체계를 개선한다. 또 공원도 신설해 이 일대 부족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는 반경 500미터 이내 수유역에 인접했지만 신축과 구축이 혼재해 개발이 어려웠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구 수유동 52-1일대는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811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는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 및 화계역이 인접해있다. 수유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 환경이 양호하다. 모아주택 사업으로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