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9일부터 농민 공익수당 60만원씩 지급

전북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민 공익수당 78억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5월 공익수당을 신청한 농가 중 지급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 1만3천여 농가에 농가당 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민 공익수당은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카드 충전과 기프트 카드 방식으로 지급된다.

다이로움 카드 사용 농가는 9일 일괄 충전되며, 다이로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농가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9일부터 기프트카드(30만원권 2매)를 수령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릴 수 있도록 행정의 적시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 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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