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저탄소 벼 논물관리 사업' 저탄소 쌀 인증 취득

박제철 기자 2024. 9.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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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추진한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쌀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농업인들은 저탄소 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벼 뿌리가 깊게 뻗고 토양도 단단해져서 가을철 쓰러짐이 방지됐고, 농업용수 사용량도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서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의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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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쓰러짐 방지, 농업용수 절감, 쌀 판매 확대 기대
고창군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추진한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쌀 인증을 받았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저탄소 논물관리 사업협의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9.6/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추진한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쌀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농업인들은 저탄소 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벼 뿌리가 깊게 뻗고 토양도 단단해져서 가을철 쓰러짐이 방지됐고, 농업용수 사용량도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소비자들은 저탄소 인증 쌀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15%를 포인트로 적립받아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쌀 판매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의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고창군 흥덕면 여곡·송암 단지의 저탄소 논물관리 실적은 우리나라의 논물관리 평균값 대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논물관리는 벼 생육 중 물이 필요치 않은 무효분얼기에 논물을 빼 혐기성 토양에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면 토양은 호기상태로 전화돼 메탄 배출량이 감소된다.

가장 탄소 감축 효과가 뛰어난 4주 이상 낙수(논에 댔던 물을 빼는 일)를 실현한 곳의 국가평균값은 0에 가까웠는데 송암·여곡 단지는 56.7%로 매우 우수한 저탄소 논물관리 실적을 얻을 수 있었다.

고창군의 이러한 성과는 향후 전국 지자체의 농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모델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온실가스 감축은 이상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며 “고창군은 벼 재배농가의 저탄소 농법 실천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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