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편 개발 중"

최은상 기자 2024. 9.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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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가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편을 개발 중이다.

5일 워너브라더스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편 소식을 전했다.

군나르 위덴펠스 워너브라더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후속작은 우선 순위 과제 중 하나"라며 "워너브라더스의 전략적 전망에 상당한 성장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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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후속편 개발 루머가 나온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공식 발표

워너브라더스가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편을 개발 중이다. 후속편 개발에 착수했다는 루머가 돌았던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공식 발표다.   

5일 워너브라더스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편 소식을 전했다. 

군나르 위덴펠스 워너브라더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후속작은 우선 순위 과제 중 하나"라며 "워너브라더스의 전략적 전망에 상당한 성장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 2월 출시한 트리플A 게임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흥행 실패로 2억 달러(약 266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위덴펠스 CFO는 게임 사업은 워너브라더스의 '전략적 자산'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가 완전히 실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전략적 가치가 있는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출시작 중 호그와트 레거시는 가장 성공적인 게임이다. 워너브라더스는 호그와트 레거시가 전 세계에서 7억 700만 시간 동안 플레이됐고, 많은 이들이 최소 2번 이상 즐겼다고 한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타이틀을 얻었다. 발매 2주 만에 1200만 장을 판매해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328억 원) 수익을 올렸다. 2023년 12월까지 22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오픈월드 액션 RPG로 지금까지 출시된 해리포터 IP 게임들과 달리 19세기 후반의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독자적인 스토리를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콘텐츠와 훌륭한 게임성으로 평론가와 유저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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