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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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2시간이 걸렸던 과제 수행도, 5개월 간 하루도 빠짐없이 2~3시간씩 연습하다보니 빨리 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최연소로 출전해 소요시간 30분이라는 전국 1등의 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신군이 데이터입력 직종에서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10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40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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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 선천적 자폐성 장애를 가진 신무진(16)군은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선생님의 권유로 데이터입력(발달) 분야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준비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2시간이 걸렸던 과제 수행도, 5개월 간 하루도 빠짐없이 2~3시간씩 연습하다보니 빨리 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최연소로 출전해 소요시간 30분이라는 전국 1등의 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받았다. 신군은 "끈기와 노력,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다음에는 다른 종목으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일 개막한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6일 폐막했다.
충북 청주 일대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32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신군이 데이터입력 직종에서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10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40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는 1200만원, 은상 수상자는 800만원, 동상 수상자는 400만원, 장려상 수상자는 100명의 상금과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된다.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폐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도전정신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장애인고용에 대한 투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훈련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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