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후정의' 시민 행진 열린다…대전 한밭수목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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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에서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시민 행진이 열린다.
대전지역 환경·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907 대전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보문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가두고, 여전히 화석연료에 기대고 핵발전소에 기대 전기 생산을 하려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게 우리의 삶과 존엄을 맡길 수 없다"라며 "기후위기 당사자들이 대전 한밭수목원 일대에서 힘찬 행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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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에서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시민 행진이 열린다.
대전지역 환경·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907 대전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진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외침을 담아낸다.
오후 1시 사전행사와 2시 본 집회, 선언문 낭독에 이어 3시부터 본격적인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진은 한밭수목원 앞 인도에서 만년네거리, 대덕대교, 엑스포다리 앞, 갑천물놀이장 예정부지를 지나 한밭수목원 원형광장으로 향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대전시 기후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시대 취약계층 보호 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인권, 동물권, 청소년, 여성, 노동 분야의 시민 발언도 이어진다.
앞서 907 대전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준비를 알렸다.
조직위는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과 폭우, 예측불허의 기상이변 속에서 우리 일상의 삶과 그 토대는 쉽사리 무너지고 말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충분한 재난 안전 대책을 세우는 대신 온갖 토건 개발 사업에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문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가두고, 여전히 화석연료에 기대고 핵발전소에 기대 전기 생산을 하려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게 우리의 삶과 존엄을 맡길 수 없다"라며 "기후위기 당사자들이 대전 한밭수목원 일대에서 힘찬 행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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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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