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밸류업 공시 DB금투, 52주 신고가

조문희 기자 2024. 9. 6.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DB금융투자가 6일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전날 오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타 기업 대비 높은 수준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DB금융투자 본사 전경 ⓒ 시사저널 박정훈

국내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DB금융투자가 6일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DB금융투자는 전장대비 9.26%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2.96% 상승한 54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가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DB금융투자는 전날 오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ROE를 2027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주환원율 40% 목표치는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6.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타 증권사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DB금융투자 측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