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미군, 가자 휴전 협상 결렬될 경우 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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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최종 결렬돼 중동 내 갈등이 확산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현지 시각 5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협상이 일시 또는 완전히 중단될 경우 지역 긴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그런 변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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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최종 결렬돼 중동 내 갈등이 확산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현지 시각 5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협상이 일시 또는 완전히 중단될 경우 지역 긴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그런 변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UDCG) 회의 참석차 독일로 이동하던 중에 인터뷰에 응한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런 대비를 위해 가자 휴전협상 결렬시 역내 당사자들의 판단과 대응, 잠재적으로 잘못된 계산 등도 고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 군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 내 전면전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은 휴전 성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및 수감자 석방, 이스라엘군의 필라델피 회랑 철수 문제 등에 관해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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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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