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펜실베이니아 도착…첫 TV토론 준비 매진[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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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권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5일(현지시각) 올해 대선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았다.
영접을 마친 해리스 후보는 이곳에서 닷새간 머물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첫 TV토론 준비에 매진할 방침이다.
라이너스 외에도 해리스 후보 측에서는 백악관 보좌관 출신인 캐런 던 변호사를 비롯해 2020년 부통령으로 선거를 뛸 당시 해리스 후보와 함께한 숀 클레그, 로히니 코소그루 등 스태프가 그의 첫 TV토론 준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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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민주당 대권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5일(현지시각) 올해 대선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았다.
ABC와 CNN, CBS 등에 따르면 이날 낮 피츠버그에 도착한 해리스 후보는 이곳에 지역구를 둔 존 페터먼 상원의원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2m가 넘는 거구의 페터먼 의원과 포옹하며 점프하는 시늉을 하고, 그 배우자와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영접을 마친 해리스 후보는 이곳에서 닷새간 머물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첫 TV토론 준비에 매진할 방침이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오는 10일 TV토론을 앞뒀는데, 두 후보의 첫 대면 승부로 벌써부터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는 "이번 TV토론은 해리스 후보 입장에서는 다수의 TV 시청자에게 자신을 홍보할 기회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여러 차례 대선 후보로서 토론을 거친 트럼프 후보와 달리 해리스 후보에게는 이번 토론이 사실상 대선 후보 데뷔전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이미 몇 주 전부터 토론을 준비해 왔다. 특히 실전에 대비한 모의 토론도 실시했는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보좌관 출신인 필리프 라이너스가 가발을 쓰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너스 외에도 해리스 후보 측에서는 백악관 보좌관 출신인 캐런 던 변호사를 비롯해 2020년 부통령으로 선거를 뛸 당시 해리스 후보와 함께한 숀 클레그, 로히니 코소그루 등 스태프가 그의 첫 TV토론 준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해리스 후보 측은 트럼프 후보가 질문을 회피하거나 공격을 시작할 때 끌려가지 않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화의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복잡한 정책 분야로 빠져들지 않는 것도 이번 토론에서 해리스 후보 측 목표 중 하나다.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기는 하지만, 이 기간 해리스 후보의 행보는 '두문불출'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피츠버그에 머물다 토론을 앞두고 토론지인 필라델피아로 이동할 전망인데, 이 기간 짬짬이 선거운동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ABC는 "(토론 전까지) 펜실베이니아에 머물기를 택함으로써 해리스 후보는 중요한 경합주에서 토론 준비와 동시에 선거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첫 TV토론은 10일 오후 9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전 10시부터다. 주관사인 ABC는 토론 한 시간 전부터 특집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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