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전국 첫 맹견 기질 평가…공격성 등 살핀다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4. 9.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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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사육 허가를 위한 기질 평가가 오는 7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천안에 있는 연암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간 맹견 사육 허가제에 따라 맹견 소유자와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은 법 시행 후 6개월 이내 사육 허가 신고를 하고 기질 평가를 거쳐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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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안전관리 제도 시행 포스터. 대전시 제공


맹견 사육 허가를 위한 기질 평가가 오는 7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천안에 있는 연암대 일원에서 열린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질 평가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연암대 시설 내에서 수의사·훈련사 등 전문가 12명으로 꾸린 기질평가위원회가 12개 항목을 통해 맹견의 공격성 등을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도내 등록된 맹견은 모두 97마리로 이날은 우선 6마리를 대상으로 기질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과한 맹견에 사육허가증을 발급하고 통과하지 못한 경우 추가 2회의 기회를 준다. 최종적으로 통과하지 못했을 시에는 사육을 불허한다.

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간 맹견 사육 허가제에 따라 맹견 소유자와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은 법 시행 후 6개월 이내 사육 허가 신고를 하고 기질 평가를 거쳐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신청은 동물 등록과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완료 후 가능하다. 기질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육을 허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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