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기간 50%↓”…한국앤컴퍼니,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개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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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디자인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방침이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AI를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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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기간 50%↓”…한국앤컴퍼니,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개발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디자인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개최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인사이트 활용’이라는 아이디어를 AI 프로젝트로 고도화한 것으로, 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며 트렌디한 패턴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AI를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복합 AI는 다양한 AI 모델이 결합된 형태로, 단일 모델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해당 AI 모델 개발 완료 시, 그간 패턴의 디자인 및 성능 요소를 교차로 검증해오던 기존 공정과 비교해 패턴 디자인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50% 수준으로 단축시키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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