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전부인 미호강 친수사업"…청주시 주요 성과 홍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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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화장실 1개를 만드는 게 전부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은 6일 열린 임시회(89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시의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중 미호강은 화장실 1곳 설치가 전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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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화장실 1개를 만드는 게 전부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은 6일 열린 임시회(89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시의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중 미호강은 화장실 1곳 설치가 전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친수공간 핵심사업은 크게 8개 항목 146억 원 규모로 추진하지만 대부분 무심천에 해당하고 미호강은 전체 예산의 2%(2억 3000만 원)에 불과해 계획부터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미호강에도 상응하는 사업이 이뤄지는 것이 상식일뿐만 아니라 화장실 한 곳 설치에 그치는 현재의 친수사업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그럼에도 지난 6월과 7월에 10대 주요 성과로 호도하며 시민 기대감만 증폭시켰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무심천 친수사업도 시민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응당 추진할 필요가 있으나 겨우 화장실 한 곳 설치하는 것이 전부인 현재 미호강 친수공간 사업은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며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로 실질적인 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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