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대선 포기 영향 미쳤나? 탈세 유죄 인정한 바이든 차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자신의 탈세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다.
앞서 헌터는 2018년 10월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소지한 혐의로도 기소돼 올해 6월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의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현직 미국 대통령 자녀가 중범죄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은 헌터가 처음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사면 계획 없어”

헌터의 변호사는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판사와 검사에게 ‘앨포드 탄원(Alford plea)’으로 불리는 조건부 유죄 인정 합의를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앨포드 탄원은 형사 재판에서 피고인이 기소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형식적으로 검찰이 제시한 증거와 유죄 판결, 형량 등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재판 절차를 생략하는 방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유죄 인정은) 재판에서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 (헌터) 변호인단의 일방적 결정”이라면서 “형량을 줄이기 위한 유죄 인정 협상의 결과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 재판을 담당하는 마크 스카시 판사는 헌터 측의 요청을 수용할지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헌터를 기소한 특별검사 데이비드 웨이스 팀의 레오 와이즈 검사는 “헌터는 무죄가 아니라 유죄”라며 “그가 특별한 조건을 걸고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을 위해 배심원단을 선정하는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판 절차 생략을 요청하는 헌터 측의 요구로 이 절차는 연기됐다.
헌터는 지난 2016∼2019년 최소 140만달러(약 18억70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웨이스 특검은 공소장에서 “헌터가 세금을 납부하는 대신 호화 생활을 누리는 데 수백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앞서 헌터는 2018년 10월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소지한 혐의로도 기소돼 올해 6월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의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현직 미국 대통령 자녀가 중범죄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은 헌터가 처음이었다. 이번 불법 총기 소지 사건의 형량 선고는 오는 11월 13일 내려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50년 정치 경력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번 재판 결과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아들을 사면할 것인지 묻는 말에 “여전히 아니다”고 답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짜증나게 하네”…中시진핑 열받게 하는 아프리카 소국, 어디길래 - 매일경제
- “이선균, 협박에 큰 고통”…공갈범에 3억 전달한 지인, 울먹이며 한 말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6일 金(음력 8월 4일) - 매일경제
- “대학 안 나온 46세 이상 女, 출입 금지”…‘고품질’ 고객만 받겠다는 中수영장 논란 - 매일경
- 96위인데, 졸전 끝 충격의 무승부…경기 끝나자 김민재가 한 돌발행동 - 매일경제
- “휴가철엔 짐 맡기는데만 30분”…제주 하늘길 숨통 튼다는데 도민 반대 왜? - 매일경제
- “술마시고 대문 앞에다”…이사 결정한 아나운서 김대호 ‘솔직고백’ - 매일경제
-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구나”…암투병 후 근황 전한 장근석 - 매일경제
- “나도 당할줄 몰랐다”…태국 다녀온 풍자에게 생긴 일 - 매일경제
-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 항상 밝던 손흥민이 어두웠다...“감독 선임, 우리가 바꿀 수 없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