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야기’에 중국 최고등급 경보…필리핀 사망·실종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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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야기'가 6일 필리핀을 지나 중국 광둥성과 하이난성 사이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최고등급인 적색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이날 오후 3시경 초강력급 태풍으로 중국 잔장 남동쪽 약 360km 해상(하이난성 하이커우 부근)을 지난다.
중국중앙기상대는 전날 오전 6시 태풍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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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이날 오후 3시경 초강력급 태풍으로 중국 잔장 남동쪽 약 360km 해상(하이난성 하이커우 부근)을 지난다. 7일 오후에는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200km부근 육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중국중앙기상대는 전날 오전 6시 태풍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이 하이커우 부근을 지날 때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지난 10여년 간 중국을 강타한 것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잔장시는 5일 휴교령을 내리고 항공편을 중단했다. 조업 정지도 시행했다. 광둥성 주하이시, 마오밍시 등도 휴교령을 내렸다. 하이커우에서는 공장·슈퍼마켓 등이 문을 닫았다. 홍콩은 6일 휴교령을 내린 상황이다.
이미 태풍이 훑고 지나간 필리핀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닐라 동쪽 리살주에서 9명이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했다. 세부주, 네그로스옥시덴털주, 노던사마르주에서는 5명이 익사하고 1명이 감전으로 숨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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