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부활 노렸는데 -44%"…카카오 올해 '줍줍' 개미도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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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3만3000원대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10시10분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400원(1.16%) 내린 3만4050원을 나타낸다.
이날 카카오의 약세는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잠정 집계된 기준으로 외국인은 카카오 주식 7만4796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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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3만3000원대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10시10분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400원(1.16%) 내린 3만4050원을 나타낸다. 이날 주가는 장중 3만385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4일에 이어 2거래일 만에 재차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연초 기록한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44%대 내렸다.
이날 카카오의 약세는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잠정 집계된 기준으로 외국인은 카카오 주식 7만4796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주가 기준으로 25억 4680만원어치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7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띄우는 등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후로도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는 4000만명이 넘는 이용자 개인정보 542억건가량을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혐의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노사 간의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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