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제국 비아그라는 개구리?…페루, 멸종위기종 약 400마리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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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당국이 티티카카 호수의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멸종 위기종 개구리 수백 마리를 압수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국가 산림 및 야생 동물 관리국은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 기슭의 한 트럭에서 개구리 390마리를 찾아냈다.
페루의 티티카카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티티카카호 개구리(학명 Telmatobius culeus)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티티카카호 개구리가 들어간 술이나 주스는 '잉카의 비아그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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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페루 당국이 티티카카 호수의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멸종 위기종 개구리 수백 마리를 압수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국가 산림 및 야생 동물 관리국은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 기슭의 한 트럭에서 개구리 390마리를 찾아냈다.
페루의 티티카카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티티카카호 개구리(학명 Telmatobius culeus)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생김새가 남성의 성기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최음제, 정력제로 사용되며 남획됐기 때문이다. 티티카카호 개구리가 들어간 술이나 주스는 '잉카의 비아그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개구리는 지난 15년 동안 남획과 불법 거래, 기후 변화, 호수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약 80% 감소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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