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 김건희에 광기 어린 선동…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9. 6.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김건희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항목을 늘리자는 주장을 또다시 한다"며 "야권이 정말 김 여사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하겠나. 만약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K모 전 의원이 적어도 경선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습관성 프레임 씌우기 비열한 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김건희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항목을 늘리자는 주장을 또다시 한다"며 "야권이 정말 김 여사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하겠나. 만약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K모 전 의원이 적어도 경선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도 모를 리 없다. 공천이라는 절차, 그 결과를 보면 결론이 나오는 것"이라며 "구태여 또 OO의혹하며 들고 나오는 것, 바로 습관성 프레임 씌우기 아닌가. 참 나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슨 건수만 있으면 기승전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이들의 목적은 명백하다"며 "사사건건 근거와 구실을 만들어 대통령 탄핵의 빌드업을 집요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특히 더 나쁜 것은 김 여사를 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며 "선거 전 시작된 아주 악질적인 '쥴리' 음모론이 그 신호탄이었던 것 같다. 여성에게 가장 모멸감을 주는 프레임이고 아주 비열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 여성 정치인들에게 시시때때로 가했던 교묘한 네거티브를 대놓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물론 몇몇 사안에서 말끔하지 못한 사과나 설명, 적시 대응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당의 요사이 광기 어린 선동 네거티브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정치를 퇴행시키는 무조건, 무차별, 무자비한 특검과 탄핵의 칼춤을 멈추라"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