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非중국 배터리 사용량 13%↑…K-배터리 점유율 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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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p)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의 CATL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26.9% 점유율(51.9GWh)로 LG에너지솔루션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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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6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92.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p)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지만 점유율은 26.2%(50.4GWh)로 소폭 떨어지며 2위로 밀려났다. 사용량이 5.3% 증가한 SK온은 10.6% 점유율(20.5GWh)로 3위, 13.6% 증가한 삼성SDI(006400)는 9.7% 점유율(18.8GWh)로 4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각 1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1위는 중국의 CATL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26.9% 점유율(51.9GWh)로 LG에너지솔루션을 따돌렸다. 3위였던 일본 파나소닉이 9.7% 점유율로 5위로 밀렸고, 중국 비야디(BYD)는 3.9% 점유율로 6위를 유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우수한 기술력의 중저가 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국내 3사의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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