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날벼락"… 중국, 인공강우 뿌리다 역풍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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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공강우를 뿌리자 태풍 수준의 폭풍우가 들이닥쳐 역풍을 맞았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충칭 지역에서 인공강우 작업을 진행하자 폭풍우를 동반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SCMP는 최근 중국이 군용 드론(무인기)을 인공강우에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150개의 인공강우를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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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충칭 지역에서 인공강우 작업을 진행하자 폭풍우를 동반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충칭시 20개 구·현에서 규모 8 이상의 돌풍이 불었다. 최대 풍속은 초속 34.4m로 중형급 태풍 수준이다.
현지 매체들은 "거센 비바람이 불어 수많은 가로수가 쓰러지고 일부 옥외 간판도 날아갔다"고 전했다.
앞서 당국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강우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다. 낮 최고 42도까지 치솟던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강풍과 비바람 등 충칭 지역에 예측 불가능한 기상 현상을 동반했다는 전언이다.
SCMP는 최근 중국이 군용 드론(무인기)을 인공강우에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염 및 가뭄 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인공강우는 구름 속에 요오드화은 및 이산화타이타늄 같은 화학물질을 뿌려 물방울이 뭉치게 해 비가 내리게 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150개의 인공강우를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다만 아직 실제 효과 및 부작용 등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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