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사용자 저지른 범죄, 대표 기소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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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당국을 향해 "플랫폼 사용자가 저지른 범죄로 대표를 기소하는 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에 체포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검찰은 미성년자 성 착취물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텔레그램에 용의자 신원을 요청했지만, 텔레그램이 응답이 없자 지난 3월 두로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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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당국을 향해 "플랫폼 사용자가 저지른 범죄로 대표를 기소하는 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로프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에 체포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만약 어떤 국가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서비스 자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게 관행"이라며 "스마트폰 이전 시대의 법률로 플랫폼 내에서 제3자가 저지른 범죄와 관련해 해당 플랫폼 대표를 기소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텔레그램이 무법 천국이라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일 수백만 개의 유해 게시물과 채널을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랑스 당국이 '핫라인'을 활용하거나 텔레그램 EU 담당자에게 언제든 연락을 취할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절차 없이 곧바로 앱에 대한 조사를 착수해 놀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두로프는 지난달 말 온라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공모한 혐의 등으로 프랑스에서 기소됐다. 프랑스 검찰은 미성년자 성 착취물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텔레그램에 용의자 신원을 요청했지만, 텔레그램이 응답이 없자 지난 3월 두로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두로프는 보석금 500만 유로(74억 원)를 내는 조건으로 석방됐지만 출국은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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