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보석 심문 앞두고 첫 반성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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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2)이 보석 심문을 앞두고 처음으로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김호중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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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전날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은 반성문을 수차례 제출했지만, 김호중이 반성문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 당일 김호중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여러 차례 술을 마신 탓에 운전 당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며 이 혐의를 기소 단계에서 제외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1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혐의를 시인했고, 음주 사고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틀 만인 지난달 21일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심문이 열리는 30일은 결심 공판이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진 후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통상 결심 공판일로부터 1달 후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김호중은 이르면 10월 말 1심 선고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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