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중장비로 현금인출기 '와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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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미국 시애틀의 한 대학 캠퍼스.
인적이 뜸한 야심한 시각, 건설 중장비 한 대가 건물 쪽으로 다가오다, 갑자기 현금인출기를 향해 돌진합니다.
경찰은 대학 캠퍼스에서 800m 가량 떨어진 주택 건설 현장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중장비와 현금인출기 금고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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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미국 시애틀의 한 대학 캠퍼스.
인적이 뜸한 야심한 시각, 건설 중장비 한 대가 건물 쪽으로 다가오다, 갑자기 현금인출기를 향해 돌진합니다.
인출기를 박살낸 뒤 중장비를 이용해 현금이 담긴 대형 금고를 도로 위로 밀어냅니다.
금고가 도로에 긁히면서 불꽃이 튀는데도 아랑곳 없이 그대로 내달립니다.
경찰이 출동할 것을 우려해 금고째 훔쳐 달아난 걸로 보입니다.
[바바라 엔드레센/주민 : 중장비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절도범들에게 중장비 열쇠가 있었을까요? 당신이라면 강제 시동을 걸 수 있나요?]
중장비가 훑고 간 자리에는 부서진 인출기 잔해만 남았습니다.
경찰은 대학 캠퍼스에서 800m 가량 떨어진 주택 건설 현장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중장비와 현금인출기 금고를 찾아냈습니다.
[아단 알라바스비다/현금인출기 사용자 : 요즘 경제가 어렵잖아요, 그렇다보니 제 생각엔 사람들이 (어떻게든) 돈 구할 궁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중장비가 도주할 당시 도로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엔 픽업 트럭 한 대가 같이 찍혔습니다.
화면엔 주차장을 빠져나간 트럭이 중장비를 따라가다 갑자기 후진하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트럭이 이번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하는 한편, 중장비를 운전한 절도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종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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