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대폭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43엔대 중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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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6일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한다는 관측에 1달러=143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43~143.4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상승했다.
앞서 5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올라 4일 대비 0.30엔 상승한 1달러=143.40~143.5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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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6일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한다는 관측에 1달러=143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43~143.4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상승했다.
전날 나온 8월 ADP 고용보고서에선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9만9000명 늘어 2021년 1월 이래 3년7개월 만에 저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14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아 고용통계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
이에 미국 장기금리가 1개월 만에 저점으로 떨어지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다만 엔화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부에 비해 개선하고 8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51.5로 시장 예상 51.0을 상회해 경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 시점에는 0.32엔, 0.22% 올라간 1달러=143.28~143.3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0엔 오른 1달러=143.30엔~143.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5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올라 4일 대비 0.30엔 상승한 1달러=143.40~143.5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일시 1달러=142.86엔으로 1개월 만에 엔고 수준까지 뛰었다.
이후 6일 발표하는 8월 고용통계를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엔 환율은 주춤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6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3분 시점에 1유로=159.15~159.16엔으로 전일보다 0.05엔, 0.03%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3분 시점에 1유로=1.1110~1.111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4달러, 0.21% 올라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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