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포르쉐로 역주행해 ‘쾅’…귀가하던 50대 배달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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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 겨제경찰서는 전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한 건 기억나지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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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만취해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8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중곡육교 인근 편도 1차로에서 포르쉐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남성은 배달일을 끝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한 건 기억나지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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