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용'과 함께 환경 배워요"…용인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김평석 기자 2024. 9. 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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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소각장·매립장·하수처리장·재활용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의 기능을 소개하고, 환경 교육과 연계해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기 주도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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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159개교 무료 배포…소각장·매립장·하수처리장 등 연계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각과 매립 이야기' 썸네일.(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환경교육 도시'로서 선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교육을 하기 위해 교사·환경교육사들로 구성된 개발단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소각장·매립장·하수처리장·재활용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의 기능을 소개하고, 환경 교육과 연계해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기 주도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생활 쓰레기의 문제점 △올바른 분리배출 △'물을 아껴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4컷 만화, 게임 등을 활용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생 프로그램은 △쓰레기의 여정을 따라서 △물의 이용과 오염원 등을 주제로 자원순환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며 환경 감수성을 갖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용인시가 전했다.

특히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영상자료도 함께 만들어 학생들이 친숙하면서도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159개 초·중학교에 무료로 배포한다. 또 '환경교육 도시 용인 블로그'에도 공개해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만든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환경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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