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추석명절 배추 등 20대 성수품 물가관리 총력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추석명절 대비 20대 성수품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안정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여 물가관리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강릉시는 이 기간 중에 물가책임관인 양원모 부시장을 중심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물가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추석 명절 중점관리품목인 20대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등 7개, 소고기, 계란 등 4개, 밤, 대추, 잣 등 3개, 오징어, 고등어, 명태 등 6개 품목 등이다.

시는 해당 품목을 중심으로 주 1회 가격동향을 조사하고 지난 8월26일부터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성수품 중심의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어 오는 12일과 13일, 2일간 물가안정캠페인 실시하고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혜택도 홍보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착한가격업소 이용시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했다.

또한 착한가격 업소 배달 이용시 할인쿠폰 2000원을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넉넉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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