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 덕분에 성장했어요" 직원 근속연수 높은 이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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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고용노동부는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 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진행 중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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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외부 교육과 도서비 등 지원해 전문 인재로 성장"
1999년에 개원한 라라동물의료원은 동물병원 업계에서는 드물게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매우 긴 편이다. 직원의 반 이상이 10년 이상 장기근속 했고, 평균 근속연수는 약 15년이다. 이 병원은 숙련된 직원으로 구성돼 안정감과 편안함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민이 없던 것은 아니다. 반려 인구가 늘면서 2년 전부터 신규 인력 채용을 고려했지만 인건비가 부담이었다. 그러던 중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통해 신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병원 마케팅도 중요해졌다.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위해 청년 인재 고용을 선택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가 도움이 됐다.
청년 인력이 늘면서 동물과 친화적인 분위기는 물론 직원들도 활기차게 변했다고 한다.
이진민 대표원장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라면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채용한 직원이 병원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라동물의료원은 직무 및 CS 교육 진행, 전문 외부 교육 등 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의사와 테크니션 관련 외부 교육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마케팅, 신제품 개발 업무까지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평균 근속연수가 15년까지 늘었다. 젊은 청년 인재들에게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오혜수 수의테크니션(동물보건사)은 "관련 경력이 없어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취업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큰 도움이 됐고 근무 의욕도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통해 지난해 3만 7천여 개 기업에 약 9만 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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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이희선PD brightsu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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