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쾌적성이 아파트 선택 가른다"…건폐율 낮은 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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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건폐율 등 단지 내 주거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공세권' 입지를 넘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이른바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신규 공급단지에 낮은 건폐율을 통해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8만㎡가 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9750㎡에 불과해 12%의 낮은 건폐율로 쾌적한 단지여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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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건폐율 등 단지 내 주거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공세권’ 입지를 넘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이른바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 주택 특화 유형을 묻는 질문에 ‘조화로운 경관, 다양한 휴식 공간을 강화한 조경 특화주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일 조사(25%)와 비교해 5%p 증가한 것으로, 단지 내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건설사들도 신규 공급단지에 낮은 건폐율을 통해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실제, 건폐율이 낮은 단지는 몸값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인천SK스카이뷰(건폐율 12%)’ 전용 84㎡의 매매시세는 최근 5년(2019년 9월~2024년 8월)간 37.28%(4억2250만원 → 5억8000만원) 급등했다. 이는 용현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3억 5312만원)보다 2억원 이상 높은 것인 데다 용현동 가격 상승률(30%)을 웃도는 것이다.
13%대 낮은 건폐율의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의 고덕제일풍경채(2019년 입주) 전용 84㎡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1억3000만원가량 오른데 비해 인근 건폐율 17%대인 A단지(2020년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동안 850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인 ‘시티오씨엘 6단지’가 낮은 건폐율이 적용되 눈길을 끌고 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8만㎡가 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9750㎡에 불과해 12%의 낮은 건폐율로 쾌적한 단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의 대단지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문학산의 ‘녹지 뷰’와 서해의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송암미술관과 인접해 있는 것을 고려해 갤러리 파크 컨셉이 적용된 다양한 공원 및 조경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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