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사이버위협에 취약한 국가에 역량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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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5일 서울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7차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준일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과 세스 베일리 국무부 대북 특별부(副)대표가 양측 수석 대표로 참석해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재원을 공급하는 북한의 사이버활동 역량을 방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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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미는 5일 서울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7차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준일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과 세스 베일리 국무부 대북 특별부(副)대표가 양측 수석 대표로 참석해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재원을 공급하는 북한의 사이버활동 역량을 방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특히 북한의 가상화폐 절취 행위 예방 및 차단, 국방 부문에 대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 대응, 북한의 IT(정보기술) 인력 공급 인프라 및 네트워크 해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미 당국자들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국가들에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회의에는 외교부와 국무부뿐 아니라 양국 10여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탈취액의 3분의 1이 북한 해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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