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창의성? 챗GPT로 자소서 ‘뚝딱’인데 무슨 고민.. 이래서야 ‘변별력’ 기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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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취업 준비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10명 중 6명이 이를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챗GPT의 등장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 분석 등 취업 과정에 이를 활용하는 구직자가 크게 늘어났다"라며 "이런 사례가 보편화될 경우, 자기소개서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하는 등의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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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활용한다”.. “더 잘써” 절반 이상
‘자소서’ 절차 통과의례 전락도.. 개선책 주문

챗GPT가 취업 준비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10명 중 6명이 이를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단축되고, 창의적 표현 도구라는 장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채용 과정에 신뢰성이나 변별력을 떨어뜨리면서, 자소서 제출 과정이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시스템이 공정한 경쟁을 담보할 수 있을지,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옵니다.

6일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379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챗GPT 활용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챗GPT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용 경험이 없다’라고 답한 비중은 40%였습니다.
특히, 직접 활용해 본 취준생 다수는 챗GPT의 자기소개서 작성 실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습니다. 챗GPT의 자기소개서 작성 실력이 ‘나보다 우수하다’라고 답한 비중이 무려 49%로 절반을 차지했고 ‘비슷하다’가 35%, ‘미흡하다’는 16%에 그쳤습니다.
챗GPT를 활용하는 주 이유는 ‘작성 시간 단축(63%)’이 꼽혔고 ‘다양한 표현 제공(15%)’과 ‘맞춤법 향상(1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객관적 피드백 제공(7%)’ 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복수 응답)’은 ‘지원 기업 및 직무 분석’이 4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초안 작성’이 28%, ‘문항 분석’이 27%로 비슷했고 ‘첨삭 요청’에 활용한다는 의견도 25%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우수 사례 참고’(8%), ‘글자 수 조정’(1%) 순이었습니다.
반면,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표절 위험성(35%)’, ‘진정성 부족(25%)’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챗GPT를 잘 몰라서’라고 답한 경우도 18%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잘못된 정보 제공의 가능성’(13%), ‘챗GPT의 성능이 의심되어서’(7%) 등 의견이 있었습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챗GPT의 등장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 분석 등 취업 과정에 이를 활용하는 구직자가 크게 늘어났다”라며 “이런 사례가 보편화될 경우, 자기소개서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하는 등의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 캐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문답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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