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분양가 속 민간임대주택 눈길…`구성역 플랫폼시티45` 이달 임차인 모집

노희근 2024. 9. 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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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비, 금리, 토지대 상승에 분양가 상승… 집값 오르면서 민간PF 활성화 중요성 대두
'구성역 플랫폼시티45', 10년 거주 후 분양전환 가능해 내 집 마련 솔루션으로 주목

최근 몇 년 간 건설업계 경기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공급 가뭄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사비와 토지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해 시공사가 공사 수주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까지 형성되고 있고, 나아가 도산 위기에 놓인 중소 업체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건설 업계의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5~10년 후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 주택가격이 다시금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HF)를 통해 올해까지 공공PF 대출 보증 규모를 총 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효용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유동성 위기를 겪은 증권사들이 PF확대를 주저하고 있는데다 중소 PF 상당수가 고위험 리스크 수준이라 대형 건설사들 정도만 PF를 구성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민간PF를 활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가격적으로 큰 장점을 지닌 민간임대주택이 주택 공급 대란 속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도울 좋은 솔루션이라고 강조한다.

민간임대주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며, 임대기간 중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재당첨제한이 없으며 유주택자의 계약도 가능하다.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한데, 취득세와 양도세, 재산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이 적용되지 않고 임대료 역시 시세의 80~95% 수준으로 저렴하다. 임대료 인상 폭도 법적 상한 5%로 제한돼 주거 비용 부담이 적다.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해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도 민간임대주택의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민간임대주택 '구성역 플랫폼시티45'가 이달 홍보관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구성역 인근에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다. 1차 임차인 모집 대상은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다. 중소형 실속 평형인 44,47,59,84㎡을 선보이며, 생활가전을 풀옵션으로 제공한다.

이 단지는 민간임대주택으로, 자격 제한이 없으며 청약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보증금 사고 우려가 높은 가운데 향후 HUG 임대보증금보험을 통해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구성역 플랫폼시티45'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GTX-A 개통 최대 수혜단지라는 점이다. 단지 인근 구성역에 기존 수인분당선에 이어 지난 6월 말 GTX-A노선(수서~동탄)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 또한, 역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되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망과 더불어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신세계백화점, 구성동행정복지센터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 전반이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자녀 교육 여건도 탄탄한데, 구성초등, 마성초등, 구성중, 구성고, 단국대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사업지 바로 옆에 용인 플랫폼시티가 있고, 사업지 남쪽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라 직주근접 단지의 조건도 만족한다. 주변 산업단지 등을 포함하면 배후수요만 약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분양 관계자는 "공급 물량 부족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며 "임대료가 저렴한데다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라면 당 사업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역 플랫폼시티45' 홍보관 방문 및 임차인 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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