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WC 아시아예선! 일본만 대승→한국·사우디 승리 실패→호주·카타르 홈에서 충격패

심재희 기자 2024. 9.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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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일본, 중국에 7-0 대승
이강인이 5일 팔레스타인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5일 중국을 7-0으로 대파한 후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라운드에서 이변이 터져 나왔다. 아시아 강호들이 안방에서 대체로 고전했다. 일본만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5일(이하 한국 시각)과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라운드가 열렸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은 6개국씩 3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 직행을 거머쥔다. 3, 4위 팀들은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5위와 6위는 탈락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1, 2위 팀들이 본선에 오르고,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본선 티켓 사냥을 펼친다.

톱 시드와 2번 시드를 받은 강팀들이 1라운드에 쉽지 않은 승부를 벌였다. B조 톱 시드를 얻은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0으로 비겼다. 부정확한 공격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면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한국에 밀려 2번 시드를 받고 C조에 포함된 호주는 안방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에 0-1로 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는 홈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에 1-3으로 패했다.

이변 속에 일본과 이란이 톱 시드 자존심을 지켰다. C조 일본은 중국을 홈에서 7-0으로 대파했다. A조 이란은 안방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0 신승했다. 하지만 C조 사우디아라비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0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울렸던 B조 요르단도 홈에서 쿠웨이트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밖에 C조의 우즈베키스탄은 북한을 1-0으로 눌러 이겼다. 한국과 이후에 대결할 B조 이라크와 오만의 1차전에서는 홈 팀 이라크가 1-0으로 승리했다.

5일 바레인에 0-1로 덜미를 잡히고 망연자실하는 호주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시아지역 3차예선 1라운드 결과(왼쪽이 홈 팀)
호주 0-1 바레인
일본 7-0 중국
한국 0-0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1-0 북한
이란 1-0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1-3 UAE
이라크 1-0 오만
요르단 1-1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1-1 인도네시아

아시아지역 3차예선 2라운드는 10일과 11일에 걸쳐 벌어진다. 한국은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부담이 커졌다. 오만을 원정에서 꺾어야 B조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C조 호주와 A조 카타르는 각각 인도네시아, 북한과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일본은 바레인 원정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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