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생태계의 다채로움…광주비엔날레 아세안특별관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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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비엔날레 아세안 파빌리온(특별관)이 오는 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관에서 문을 연다.
아세안 10개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아세안센터가 마련한 자리다.
'줄기 실질 시리즈'의 작가 밍예스 프로젝트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서 자라나는 맹그로브 나무를 섬유로 표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만남과 화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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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2024 광주비엔날레 아세안 파빌리온(특별관)이 오는 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관에서 문을 연다.
아세안 10개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아세안센터가 마련한 자리다.
'숲에서 숲으로: 아세안의 녹색 유산'을 주제로 12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세안 지역의 다채로운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 작가들이 숲과 식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을 이야기한다.
서효정 작가는 '숨겨진 기하학: 아세안의 꽃들'이라는 제목의 미디어아트 안에 아세안 10개국 국화(國花)의 매력을 풀어낸다.
작가 '파도식물'은 한국과 아세안의 식물이 어우러진 설치 작품 '정글 부케'로 전시장 안에 작은 숲을 만들어 그 생명력을 형상화했다.
'줄기 실질 시리즈'의 작가 밍예스 프로젝트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서 자라나는 맹그로브 나무를 섬유로 표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만남과 화합을 보여준다.
전시장 벽면의 '아세안 헤리티지 파크 28'은 말레이시아 타만 네가라 국립공원,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태국 카오속 국립공원 등 아세안 대표 생태자원을 엽서로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속 가능한 아세안 여행'을 주제로 제작한 웹사이트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의 에코 투어리즘 명소도 소개한다.
전시 사진은 아세안 문화관광 디지털 라이브러리(www.aseankorea.org/trave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특히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이번 전시를 통해 아세안의 생태계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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