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 절실한 北, 예정에 없던 9·9절 '경축'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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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9일 정권수립일(9·9절) 76주년을 기념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축하단은 오는 9·9절 7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9·9절 사흘 앞두고 갑작스레 축하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최근 수해 피해와 심해진 경제난으로 흔들린 민심을 다잡는 '결속'이 필요해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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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오는 9일 정권수립일(9·9절) 76주년을 기념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국가미술전람회 개막식이 지난 5일 조선미술박물관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국가미술전람회엔 김일성 주석·김정은 국방위원장·김정은 총비서의 업적을 담은 영상미술작품 30여개가 전시됐다고 한다. 우표전람회도 전날 조선우표박물관에서 시작됐다.
신문은 대학생청년들의 웅변모임 '애국과 청년대학생'도 전날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으며, 근로단체들의 경축 모임도 각지에서 진행됐다고도 전했다.
또 고덕우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도쿄본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정권수립일) 76돌 경축 재일본조선인 축하단도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
김호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홍경식 해외동포사업국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한다.
축하단은 오는 9·9절 7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련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으로 파악된다.
북한이 9·9절 사흘 앞두고 갑작스레 축하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최근 수해 피해와 심해진 경제난으로 흔들린 민심을 다잡는 '결속'이 필요해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9·9절은 정주년(5년·10년 꺾이는 해)이 아닌 만큼 열병식 등 대대적인 행사가 개최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위성사진을 통해 평양 만수대의사당과 열병식 훈련장 병력 숙소 건물 인근에서 행사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평양에서 체류 중인 일부 수재민들을 초대해 이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하거나 전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만한 야간 축하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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